
홍콩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정부 관광국(HKTB)은 5월 한 달간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연인원 407만 8938명(잠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은 312만 3593명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으며, 전년 같은 달보다 19% 늘었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 방문한 여행객은 24% 증가한 95만 5345명으로 집계됐다.
1~5월 누계 기준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015만 5121명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 본토발 관광객은 1518만 2478명으로 10% 늘었고, 전체의 75.3%를 차지했다. 본토 외 지역 관광객은 18% 늘어난 497만 2643명이었다.
1~5월 본토 외 지역별로는 대만,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의 방문객 증가율이 모두 25%를 넘어섰으며, 호주는 35%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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