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이 장 초반 강세다. 인수 예비입찰이 전날 마감된 가운데 인수전이 흥행해 제 몸값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1.15%)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KPMG는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애경산업 지분 66.18%다. 자사주 등을 제외한 실제 매각 지분은 63.38% 가량이다. 해당 지분 매각가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를 비롯해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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