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실적 회복세와 함께 더마 브랜드의 해외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160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1700% 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면세 채널의 회복세가 실적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21%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면세점 채널도 1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등 더마 브랜드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에스트라는 미국 세포라 입점으로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고, 코스알엑스는 선스틱과 마스크, 헤어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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