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의 현재 1순위 관심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6~27일 열리는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 앞서 시행한 대학 총장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19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148개교 총장들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총장들의 주된 관심 영역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정부·지자체 등의 재정지원사업(79.1%·117명)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교육은 60.8%(90개교)로 2위를 기록했다. 유학생 유치가 관심 순위 2위로 올라선 것은 대교협이 해당 항목을 포함해 설문을 진행한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신입생 모집·충원(76개교), 재학생 등록 유지(59개교), 교육과정·학사 개편(57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대학 운영(학사·입학·정원·교원·회계 운영 등) 자율성 확대'가 49개교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법에 기반한 고등교육 정부 투자 확대(43개교)와 대학 유형 및 특성화를 기반한 맞춤형 재정지원 요구(32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
AI 활용 현황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수업 개설'과 '챗봇 도입'이 각각 48.0%(71개교)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응답 대학 중 18%(28개교)는 'AI를 전혀 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103개교로 전체 응답 대학 중 69.6%를 차지했다. 사립대(79.3%), 수도권 대학(84.6%), 중규모 대학(77.1%)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등록금을 올려 어느 항목에 썼는지 물었더니 '학생을 위한 시설과 공간 지원(신설 또는 리모델링)'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첨단 교육시설 확충' '노후 시설 보수' 등이 뒤를 이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성 확대와 안정적 재정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격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6~27일 열리는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 앞서 시행한 대학 총장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19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148개교 총장들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총장들의 주된 관심 영역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정부·지자체 등의 재정지원사업(79.1%·117명)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교육은 60.8%(90개교)로 2위를 기록했다. 유학생 유치가 관심 순위 2위로 올라선 것은 대교협이 해당 항목을 포함해 설문을 진행한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대학 운영(학사·입학·정원·교원·회계 운영 등) 자율성 확대'가 49개교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법에 기반한 고등교육 정부 투자 확대(43개교)와 대학 유형 및 특성화를 기반한 맞춤형 재정지원 요구(32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
AI 활용 현황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수업 개설'과 '챗봇 도입'이 각각 48.0%(71개교)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응답 대학 중 18%(28개교)는 'AI를 전혀 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103개교로 전체 응답 대학 중 69.6%를 차지했다. 사립대(79.3%), 수도권 대학(84.6%), 중규모 대학(77.1%)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등록금을 올려 어느 항목에 썼는지 물었더니 '학생을 위한 시설과 공간 지원(신설 또는 리모델링)'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첨단 교육시설 확충' '노후 시설 보수' 등이 뒤를 이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성 확대와 안정적 재정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격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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