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주의 시아누크빌자치항(PAS)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우시항이 운송·무역·투자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최근 시아누크빌주의 만 시넷 주지사와 우시시의 자오젠쥔(趙建軍) 시장은 양 항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크메르 타임즈 온라인이 보도했다.
자오 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아누크빌경제특구(SSEZ)의 개발을 촉진하고, 시아누크빌주에 대한 우시시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양 지역 시민 간 교류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SSEZ에 약 300개 기업을 진출시키고, 8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양 지역 간 경제 협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우시시에 본사를 둔 저비용항공사(LCC) 쑤난루이리(蘇南瑞麗)항공이 우시~시아누크빌 간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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