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 통계처는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수익지수(잠정치, 기준치=2015년)에서 주요 서비스업 15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무역업(19.4% 상승), 은행업(19.0% 상승), 금융업(은행 제외, 32.5% 상승), 보험업(23.1% 상승) 등 4개 업종. 택배업(7.7% 상승)과 행정지원 서비스업(8.0% 상승)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6개 업종은 하락했다. 하락폭이 비교적 컸던 업종은 부동산업(6.7% 하락)과 소매업(6.5% 하락).
전 분기 대비(계절조정치)로 보면 9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보험업의 상승률(32.5%)이 가장 컸다. 하락한 6개 업종에는 부동산업(5.7% 하락)과 정보통신업(2.8% 하락) 등이 포함됐다.
정부 대변인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중국 본토 및 홍콩의 경기 부양책이 서비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으나, 일부 서비스업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및 관광객과 시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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