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 미기록종 담수생물 2995종을 발굴

  • 140건의 특허 출원, 41건 기술이전

  •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창립 10주년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이정표입니다.”
 
경북 상주시에 자리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7일, 자원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담수생물의 조사‧발굴을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하천과 습지 등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담수생물 2995종을 발굴했고, 총 60만여 점, 1만4600여 종의 생물표본(담수생물종목록 대비 64%)을 확보했다.
 
또한 140건의 특허 출원과 41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170만 명이 전시관을 방문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생물문화 전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0년사’로 정리돼 발간(2025.6.1.)되었으며, 기관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담수생물과 함께한 10년, 지속 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생물 자원조사 및 연구, 산업화 기반 조성 등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 생물누리관에서는 창립 10주년 특별전 ‘담수생물, 10년의 기록’도 개막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자원관의 지난 10년간의 주요 업적과 연구 결과를 비롯해 국민과 함께한 생물다양성 교육·전시 활동 등을 다채로운 자료와 영상으로 선보인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담수생물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생물자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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