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만9000원(4.93%) 1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3일 장중 기록했던 직전 52주 신고가인 123만7000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삼양식품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1일 완공된 밀양2공장이 7월부터 가동되면서 실적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주·밀양 1공장(일 22시간 가동), 익산공장(일 23시간 가동)의 공급이 빠듯한 상황을 고려하면, 신규 공장의 생산 기여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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