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제철소 내외에서 근무 중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포항제철소 구내운송섹션을 비롯해 그룹사인 포스코플로우, 협력사 포트랜스를 포함한 다수 운송 업체의 안전관리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력사까지 교육 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제철소 내·외부를 오가는 다양한 차량과 운전자의 통행이 교차하는 산업 현장의 특성 상 전 구성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성섭 경정은 산업현장 특성을 고려해 △안전운전 수칙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포인트 △사외도로 주행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운전 습관의 변화가 곧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운전 습관 하나가 현장 전체의 안전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운송 업체 관계자는 “단순한 교통규칙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연이라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운전 습관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3년부터 제철소 내 ‘굿 드라이브(Good Drive) 운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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