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지역 학부모들과의 정례 소통창구인 ‘목요대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 협력에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12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우승희 군수와 월출학부모연합회 임원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요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군의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통학차량 운영 개선 △다문화 가정 이해 증진 프로그램 확대 △학생 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 △영암읍권 중·고등학교 통합 추진방향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효진 월출학부모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읍·면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한 군내버스 집중 배차 운영과 삼호읍 중·고등학교 통학차량 증차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승희 군수는 “오늘 나온 현장 의견은 지역 교육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관계 부서와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학부모, 교육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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