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실리콘밸리 G캠프 추진...스타트업 북미 진출 교두보 

  • 7월 싱가포르·베트남서 순차적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G-캠프)'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캠프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현지 진출 지원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경쟁률은 10대1을 기록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번 북미권 G-캠프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35개사가 참여했다.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AC)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테크센터와 협력해 추진했다. 미국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제품 피칭, 시장 적합성 점검 등을 통해 북미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캠프 참여기업 전원에게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주관하는 대규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써밋(Summit)' 내 데모 테이블(Demo Table)이 제공된다. 입교기업들은 자사 제품·서비스를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앞에서 직접 선보이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현지 투자자·바이어 대상 제품 피칭 △기업간거래(B2B) 매칭 미팅 △시장 진입 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산업·투자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는 북미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중 아시아 권역(싱가포르, 베트남)에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G-캠프는 국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북미 시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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