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에...현대제철, 포항 2공장 '무기한 휴업' 돌입

  • 지난 7일부터 포항 2공장 휴업 결정

현대제철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에 대해 무기한 휴업을 결정했다.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생산 물량이 급감한 결과다. 

현대제철은 11일 지난 7일부터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수요 급감으로 휴업 이전에도 일부만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추후 상황은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속된 업황 부진으로 현재 포항 1공장 내 중기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같은 이유로 인천 철근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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