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뉴진스 사태' 당시 불면증 고백…"78시간 한숨도 못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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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29)이 하이브 사태로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무려 78시간 동안 한숨도 못 자며 수면제까지 복용하게 됐다는 고백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RM은 지난 10일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전역을 기념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군 생활도 버거웠지만, 잠을 못 자는 게 제일 힘들었다”며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작년 4월, 5월쯤 회사(하이브)에 일이 너무 많았다. 그 시기에 불면증이 심각했다”며 “밖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78시간 동안 1분도 잠을 못 잔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 시기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시점이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하는 등 내부 혼란이 극심했다.

RM은 “일과는 해야 하는데 잠을 못 자니까 진짜 미치겠더라”며 “수면제를 쓰기 시작했지만 부작용도 심해서 생활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 넘게 복용했지만, 여전히 잠드는 게 두렵다”며 현재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팬들은 RM의 고백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이브 사태가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거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BTS는 오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를 앞두고, 완전체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첫 재판은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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