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국적 조선족 A씨는 전날 오후 7시 24분경 청주시 수곡동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폭행을 당한 뒤 분노를 이기지 못해 집에서 흉기를 챙겨 거리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조사에서 “혼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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