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시한 ‘P의 거짓: 서곡’ 역시 초기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게임 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는 84점으로 본편(83점)을 상회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이용자 후기 1100여개를 바탕으로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IGN과 게임스팟 등 해외 주요 매체들도 각각 80점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이전 시점인 과거 크라트를 배경으로 한다. 모종의 이유로 과거 크라트로 돌아가게 되는 설정이며, 겨울 한복판에서 전설 속 스토커의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서곡 확장판은 본편과의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본편 게임의 서사를 완성해주는 마지막 조각인 셈이다. 전체 진행 분량은 약 15시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분량은 본편의 3분의1 정도지만 탐험 구역과 보스, 수집 요소까지 크게 확장되면서 상당한 무게감을 준다.
본편 'P의 거짓'을 실행해봤다면, 서곡서 나오는 배경 설정과 인물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본편과 연결되는 부분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전체 내용을 더 깊게 즐길 수 있다. ‘스피드런’을 통해 여러 번 플레이해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운 지역을 접할 땐, 무조건 꼼꼼하게 탐험하는 게 좋다. 새로운 아이템이나 무기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황금 씨앗' 같은 회복 아이템이나 '로렌치니 볼트' 같은 신규 무기도 확장판(DLC)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보스전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높다. 만약 너무 어렵다면, 도와줄 협력자를 부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방어구 점검은 기본이다. P의 거짓 본편처럼 적들도 물리 공격 타입이 다양할 수 있으니, 싸우는 적에 맞춰서 방어구를 잘 갖추는 게 중요하다.
무기 조합 실험도 필수다. P의 거짓은 무기 날과 손잡이를 바꿔가면서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적들마다 약점이 다를 수 있으니,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기한테 제일 잘 맞거나 특정 지역‧적한테 효과적인 무기를 찾아보는 게 좋다.
새로운 DLC 무기도 활용해보자. 서곡에는 '로렌치니 볼트'라는 새로운 무기가 등장한다. 각종 커뮤니티에선 이를 써보고 '역대급 기동성'이라고 표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게 관리는 생명이다. 좋은 장비들은 대체로 무겁다. 무게가 너무 나가면 움직임이 둔해져서 피하기 어렵고 위험해진다. '적재중량' 능력치를 올려서 들 수 있는 무게를 늘리거나, 아니면 좀 더 가벼운 장비 중 좋은 걸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체력 회복량 증가와 공격력 상승을 촉진하는 ‘아뮬렛’을 탐험 지역과 상대 보스에 맞춰서 바꿔 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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