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벨기에, 미얀마 지진 피해에 35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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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농가 구제를 위해 35만 달러(약 5100만 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금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긴급복구지원특별기금(Special Fund for Emergency and Resilience Activities)을 통해 제공된다. FAO가 지난달 28일 이 같이 밝혔다.

 

FAO는 이 자금을 활용해 농가 1360세대(약 6800명)에 대해 세대당 녹두 종자 25kg과 복합비료 50kg을 배포하며, 절수 농업과 해충 방제, 영양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FAO는 지진으로 농지와 기반 시설, 각종 농업 자재 등이 손상을 입어 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지진 전부터 농업 활동과 시장에 대한 접근 제한으로 지역의 식량 사정이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내전의 영향으로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간 인도적 지원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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