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 정인作 <갈래머리 참전용사>

곽정인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 당선자 정인 씨 [사진=정인 씨]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이 4일 발표됐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를 거쳐 작품 11편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5월 24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중 시나리오 부문 당선작은 총 1편이다.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의 영예는 정인 씨가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1950년 전쟁 시기, 참전용사가 된 여고생(서현숙)과 미군 출신의 유엔 연합국 소속 다니엘은 군인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한다"라며 "서로 격려하면서 첫사랑을 키우고, 꿈 많던 소녀 현숙은 다니엘의 상관 덕분에 공부까지 하게 되어 교수로 성장한다. 세월이 지난 60년 후, 다니엘과 닮은 손자가 귀국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난하고 힘들었던 전쟁기 꿈을 주고 사랑을 주었던 미군 연합군.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사랑을 이루라는 주제가 담긴 시나리오의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며 "다소 식상할 수 있지만 주제를 다루는 면에서 선정작으로 한다"라고 평했다. 

정인 씨는 "이번 당선작의 주인공 ‘현숙’ 캐릭터는 국가유공자인 곽숙현 권사님을 모티브로 삼았다. 제 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도 현숙이와 같이 꿈을 꾸고, 차근히 이루시길 바란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나눠주시는 황순영 작가님,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신 송정림 작가님, 건필을 격려해 주신 이선희 작가님. 세 분께 드라마를 배운 것을 큰 행운으로 여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늦은 도전을 은근하게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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