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며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당내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저를 후보로 선출해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국가의 발전과 통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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