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상공부 무역구제국은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베트남에서 EU로 수입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의 일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무역구제국은 지난해 12월 PET 제품을 무역구제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제품 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보도했다.
유럽의 PET 수지 제조사들로 구성된 단체 PET 유럽이 조사를 요구했다. 조사대상 제품은 점도 수치가 1g당 78밀리리터 이상인 PET. 주로 음료용 페트병에 사용된다.
조사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손해조사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조사는 1년 이내에 종료될 예정이다. 연장은 가능하나 조사 개시 통보일로부터 14개월 이내에 종료된다.
PET 유럽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사기간 중 베트남은 EU시장에 40만 2545톤의 PET 제품을 수출했다. 덤핑 마진은 11~19%.
무역구제국은 베트남플라스틱협회(VPA) 및 조사대상 제품 제조사, 수출업자에 대해 유럽위원회의 조사에 협력해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무역구제국과 긴밀히 연락해 지원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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