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 날인 3일 오후 3시 사전 투표를 합산한 전국 투표율이 6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1338만80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68.1%)보다 0.6%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투표율(59.3%)보다 9.4%p 높은 수치다.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7.8%), 가장 낮은 곳은 부산(65.8%)으로 수도권은 서울 68.4% 경기 68.5% 인천 67%를 각각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과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됐다.
앞서 사전투표에서는 전남(56.5%),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높았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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