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필명 피비)가 17일 유튜브에 전화 목소리로 전격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36년 동안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임 작가는 유튜브 채널 ‘엄은향’에 출연한 이유로 “주위에서 많이 이야기해서”라며 “한번 봤는데 혼자(엄은향) 모든 걸 하더라. 어려움을 잘 알아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유튜버 엄은향은 그 동안 임 작가 작품 속에서 독특한 대사 등을 패러디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성한 작가의 출연 소식을 알려 큰 관심을 모았다.
임 작가는 방송 등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늘 전화 연결이라 섭섭하실 수 있는데 제 얼굴은 사진하고 거의 똑같다. 약간 촌스럽게 생겼다”고 했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닥터신’의 시청률이 1%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봐도 내용이 괜찮고, 사람들이 ‘재밌다’고 문자가 온다. 그러면 된 거지, 숫자에 빠져 살 필요 없다”며 “이번 주부터는 더 재미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시즌 3으로 마무리된 드라마 ‘결사곡’에 대해서 임 작가는 “‘결사곡’은 시즌4가 클라이맥스고, 정말 재미있는 걸 안 한 것”이라며 “모든 게 돈이다. 땅 파서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임 작가는 그리고 “드라마는 몇 년을 쉴까 한다”고 말하며 ‘닥터신’ 이후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고 “지금으로서는 ‘드라마를 더 써야 하나’ 생각이 든다"며 "영화만 써야지 했는데 영화도 코로나로 인해 산업이 죽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튜버 엄은향은 약속된 17일에 임 작가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전화 목소리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어그로 심했다’, ‘못보겠다’, 미숙한 진행 실력 등의 의견이 많았다. 여러분들 의견 모두 맞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그로’ 끄는 거 좋아하는 관종이다. 나의 개그 말투였는데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이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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