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내실화 지원

  • 예산 편성, 교육과정 운영 등 컨설팅…이달 16일까지 8개 학교 대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도내 8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학교에 자율성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권한을 부여해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고교 지원 사업이다.

전북에서는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고, 진안제일고, 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 등 8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교육력 제고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기관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컨설팅 영역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약의 적절성 △교장공모 및 교원 초빙 계획의 적합성 △연구학교 운영 주제 △협약기관 등과 연계힌 교원 연수 및 능력개발 계획 △자율형 공립고 2.0 취지에 맞는 예산 편성 등이다.

컨설팅 지원단을 주축으로 서면 검토와 현장 방문을 병행,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영역에 대한 컨설팅뿐 아니라 현장의 애로 사항 등도 청취한다. 

전북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컨설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형 공립고 2.0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역량 강화 연수, 학교별 성과보고회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해당 학교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리박스쿨 늘봄 프로그램 운영, 전북 초등학교서는 없어
전북지역 초등학교에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 결과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늘봄학교 업체나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전북 초등학교와 계약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위탁업체는 모두 16개며, 이 중 리박스쿨 관련 업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전수조사 지침이 나오면 리박스쿨 관련 추가 업체나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등과 관련해 늘봄학교 세부 조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늘봄학교 운영 지침에 명시된 늘봄 프로그램의 정치적·종교적 중립성 준수 원칙을 학교에 다시 한번 안내하고, 늘봄학교 업체·강사 자격 기준 및 검증 절차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