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산업협회 로고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차기 회장 후보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로 좁혀졌다. 다른 후보였던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전날 후보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정할 예정이었다. 그간 협회장은 선출 과정 없이 협회 이사회에서 논의해 추대하는 방식으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대표가 회장직 후보로 나서면서 후보를 한 명으로 좁히지 못해 회장을 정하지 못했다.
3년 임기 협회장이 무보수에 명예직이다 보니 지금까지는 선뜻 후보로 나서는 경영자가 없었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박진선, 황종현 대표 두 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황 대표가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는 박 대표가 유일하다. 이에 협회는 이르면 다음 달말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다음 달 4일 임시 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친 뒤 다음 달 말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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