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알 강하지만 투표보단 약해…투표 참여해달라"

  • "한강 작가 책에 나오는 문재학군, 국민으로 회생해 내란 진압"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MBC 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총알이 강하지만 투표보다는 약하다"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이번 첫 토론이 열린 날은 45년 전 5.18 계엄군이 광주에 진입하던 날이었다"며 "그런데 또 묘하게 오늘은 광주 계엄군들이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을 기습해서 계엄군들을 마지막으로 살상한 최후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새벽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에 나오는 문재학군은 총에 맞아 사망했다"며 "그러나 그 문재학 군은 작년 12월 3일 국민들로 회생해서 이번 내란을 확고하게 진압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는 이번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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