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제21대 대선 후보들, 오늘 두 번째 TV 토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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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후보들, 오늘 두 번째 TV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오늘 두 번째 TV 토론에 나섭니다.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오후 8시에 생중계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과 국정 운영 능력을, 김문수 후보는 청렴성과 약자 보호 경력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혐오 정치 논란에 반박하며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영국 후보는 보수후보를 자처하는 3명의 후보와 달리,유일한 진보 후보로서 선명성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설전도 예상됩니다. 후보들은 오는 27일 정치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 토론에 다시 한 번 맞붙을 예정입니다.
갤럽 "이재명 45%·김문수 36%·이준석 10% 지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이재명 후보가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7%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하며 판세가 요동쳤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TK와 PK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보수층 결집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2030세대와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3%가 이재명 후보를, 보수층의 65%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로 우세했으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무당층 비율이 감소하고 개혁신당 지지율이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첫 TV토론이 여론에 주요 변곡점이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金 자강·李 완주'…1차 시한 넘긴 단일화
대선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단일화 시 이재명 후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거부를 인용하며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사전투표 전까지 변수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를 기록해 격차가 줄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반명 연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盧묘역 참배 후 文 전 대통령 대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국면”이라며 이 후보에게 큰 책임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검찰의 과잉 수사와 정치보복성 기소 등에 대한 비판도 공유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찬에는 권양숙 여사, 노건호 씨, 우원식 국회의장, 김경수 전 지사 등 친노·친문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대화는 전언 형식으로만 전달되며, 문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 후보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도 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 尹 휴대전화·비화폰 서버 첫 확보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기록과 관련 기기들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자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경호 간부들이 주고받은 통화 및 문자 내역이 포함돼 있으며, 체포 저지 지시 의혹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그간 압수수색에 막혀 있던 경찰은 김성훈 차장의 사의 이후 경호처의 협조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 후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추가 소환을 예고했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美 주한미군 감축 검토…국방부 "논의 없었다"
미국이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요. 국방부는 "한미 간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전력이라며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미국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일부를 괌 등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고,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조정은 한미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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