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준석 지지율 10% 돌파…"단일화는 없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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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10% 돌파…"단일화는 없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돌파했다며 지지세 확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 "이제 질문할 필요도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당권 거래설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친윤계의 정치 공학적 접근을 비판했습니다. 이동훈 공보단장도 최근 국민의힘 인사들로부터 단일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선 "후보로서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의 안보 대담을 비롯해 유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의 정책 대담을 진행하며 외교·경제 이슈에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문수 정치개혁…"국회의원수 10% 감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정치 판갈이'를 선언했는데요.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특별감찰관으로 야당 추천 임명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국회의 불체포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과 함께 탄핵 요건 강화, ‘사법방해죄’ 신설 등도 제안했습니다.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플럼북 제도’ 도입과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는 중임제 개헌 의지도 밝혔습니다. 사법부 독립 강화를 위해 대법관 추천 절차를 법제화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관위 개혁과 외국인 선거권에 대한 상호주의 원칙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정치 세대교체를 위해 국무위원 3분의 1 이상을 50세 미만으로 임명하고, 민간 기업에서 역량이 검증된 40대 CEO들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국가폭력 시효 폐지, 거부권 안 쓸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주 유세에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끝까지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 4·3과 5·18을 거론하며, 관련 법안이 거부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폭력 가해자의 재산은 후손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4·3과 5·18의 재발을 막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문화계 표현의 자유도 언급하면서, 블랙리스트 문제를 비판하고 '문화 강국' 실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리그 우승도 언급하며, K-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끝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주는 선거"라며,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北, 동해상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해상에 떨어졌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군은 이번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는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저촉되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제재 대상이 아닙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4일 만입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초 11만 달러 뚫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달러 약세와 자상자산 제도 정비, 유동성 확대 등이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와 비트코인 전문 투자회사 설립이 잇따르며 시장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반면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재정 불안 우려 속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 역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비트코인으로 옮겨간 흐름을 보였습니다.
토트넘, 맨유 1-0 꺾고 유로파 우승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 선수는 태극기를 두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유를 1대 0으로 꺾고,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약 25분간 활약하며 차범근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자가 됐습니다. 토트넘은 수비 강화와 집중력으로 맨유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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