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영향 중립적…목표가 132만원"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인적분할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며 목표주가 1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하겠다 공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100% 승계한 모회사로써 바이오시밀러 사업 및 신규사업 관리, 신규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배경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경쟁력 강화 및 고객사의 이해상충 우려 완화,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 제고, 미국 정책 불확실성 완화"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 강화,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할 것"이라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개발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면에서 관세와 약가 인하 리스크 붉어지고 있어 삼성에피스홀딩스의 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있다"고 밝혔다.

존속 회사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분할 비율은 약 65대 35다. 단순 분할 비율에 따른 기업가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1조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7조원이다.

위 연구원은 "인적 분할에 따른 올해 매출 가이던스 변화는 없다고 언급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에피스와 로직스 간의 생산 계약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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