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주요 대선 후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암참의 '일렉션 스포트라이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주요 국내·외 주요 기업 리더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경제 정책 비전과 한·미 경제협력 강화, 외국인 투자 유치, 규제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이준석 후보의 행보를 환영하며 "한국은 지금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정치·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번 대선은 정치적 안정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도 모두 발언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과감한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대선 공약으로 '규제기준국가제'를 약속했다"며 "예를 들어 클라우드 데이터 산업 분야는 미국을 기준국가로 해서 미국에 없는 규제는 한국에도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떠나는 한국에서 돌아오는 한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며 "암참이 그러한 구상을 실현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돼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중도층 유권자 공략을 포함한 선거 전략 △보수 진영과의 연대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 대응 방안 △'작은 정부' 및 규제 개혁 중심의 경제 구상 △한국의 글로벌 본사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 △한국 고유 규제 해소 방안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한·미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한국이 아시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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