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도로 환경 정비, 자전거 도로 보수, 경관 개선 등 총 44건의 정비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1건은 설계를 완료했고, 23건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나머지 사업도 내달까지 모두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포장 보수, 교통섬 정비, 가드레일 교체 등 도로 환경 개선(160억원) △단절 구간 연결 및 노면 정비를 포함한 자전거 도로 정비(68억원) △가로등, 전신주, 배너기둥 교체 등 경관 정비(94억원) △진입로 조경 및 수목 교체(10억원) △노후 도로 포장 및 도로 표지 정비(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의 연속성과 공정 관리를 위해 주요 담당자의 인사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내부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비 사업은 도시의 외관 뿐 아니라 교통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필수 사업”이라며 “정상 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도시 기반 시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 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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