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이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과정’을 운영하며 심신 회복과 정서 안정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됐으며,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연수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와 누적된 스트레스로 지친 직원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굴림대 명상 △소리 명상 △백수해안도로 걷기 명상 △편백숲 걷기 명상 △아로마 향기 명상 등 자연과 감각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걷기 활동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이완하고 내면의 여유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생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과정인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병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청 직원들이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과 자기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
전남 고등학생 20명에 장학금 2000만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19일 ‘2025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 학생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례다.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 헌혈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71명의 전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고, 올 하반기에도 20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리고, 그 헌혈이 또 한 사람의 배움을 지키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장학금은 두 배의 의미가 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이 따뜻한 나눔을 오래 기억하고, 미래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교사노조, 정책협의회 체결…43개 의제 합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은 19일 전라남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및 처우개선 △학교업무경감 △교육활동 보호 △현장체험학습 운영 등 43개 의제에 합의했다.
양측은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교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활동 보호 등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노사가 함께 체결한 정책협의는 단순한 합의를 넘어, 교사와 교육청이 전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통해 학생 중심, 교사 행복의 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존중의 자세로 선생님들과 함께 K-에듀를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신안 위원장은 “오늘 체결식은 전남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출발점이다”며 “이번 정책협의회 합의 결과가 전남교육의 희망을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전국소년체전 747명 출전…사전경기부터 메달 수확
육상 김태빈 ‧ 이하은 2연패 등 '금빛 질주 시작'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전 경기에서 전남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7~18일에 사전경기로 시작된 육상 종목에서 목포하당중 김태빈 학생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광양백운중 이하은 학생은 멀리뛰기에서 2연패에 올랐다.
특히, 이하은 학생은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멀리뛰기 정상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세단뛰기에서 3위를 기록한 것 또한, 나에게는 많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선수 개인의 노력에 더해, 헌신적인 지도자의 열정,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정성 어린 지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빚어낸 값진 결과다.
전남교육청은 학생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연간훈련비 및 고가장비 구입비 △스포츠심리상담 △체계적인 학교운동부지도자 연수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경기결과를 넘어 학생선수들의 진로설계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개소한 전남교육청 K-에듀센터를 거점으로, 전남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매니지먼트, 스포츠마케팅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진로를 탐색하고 도전할 수 있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로는 곧 미래의 방향성인 만큼, 모든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하고 즐거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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