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34화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34화 썸네일제작이예린 그래픽 디자이너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34화 썸네일[제작=이예린 그래픽 디자이너]
 
 
다석을 아십니까 34회 – 꾸란 20장 '따-하': 심판과 부활, 그리고 ‘말씀의 길’을 따르는 삶

금요명상 프로그램 <다석을 아십니까>는 2025년 5월 16일(금) 오전 9시, 꾸란 해설 34회 ‘따-하’ 편을 방영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꾸란 20장을 중심으로 인간의 무지, 예언자의 사명,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 다석 류영모 선생의 사상을 통해 풀어냈다.
 

심판은 가까이 왔으나, 인간은 아직 깨닫지 못하도다
꾸란 20장의 초반부는 인간의 무지와 경박함을 지적한다. “계산이 가까이 왔으되,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등을 돌리고 있다”(20:1)라는 말씀을 통해,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에도 세상 사람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조롱으로 일관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김성언 총무는 이를 “삶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언어로 다가올 때 오히려 더 진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은 인간을 통해 오며, 신앙은 '훈련'이다
꾸란 20장 35절에서는 “모든 인간은 죽음을 맛보게 되며 하나님은 악과 선으로 시험하리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 총무는 “이 말씀은 다석 선생의 ‘삶은 모두 훈련이다’라는 통찰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인간은 삶의 매 순간 속에서 정직과 믿음을 시험받고 있음을 짚었다.
 
이슬람의 유일성과 무함마드의 사명
꾸란 20장 후반부에서는 이슬람의 유일신 사상과 무함마드가 ‘만백성을 위한 예언자’로서 보냄받았음을 선언한다. 다석 선생은 이를 종교를 초월한 진리로 해석하며, “신앙은 이름이 아니라, 말씀을 따르는 삶”이라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