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33화 썸네일[제작=이예린 그래픽 디자이너]
다석을 아십니까 33회 – 꾸란 19장 마르얌: 말씀의 그릇이 된 마음, 정결한 신앙의 계보
금요명상 프로그램 <다석을 아십니까>는 5월 9일(금) 오후 2시, 꾸란 해설 33회 ‘마르얌’ 편을 방영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의 사회로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해 꾸란 19장의 주요 인물들 ― 자카리야, 야히야, 마르얌(마리아), 이사(예수) ― 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신앙의 순수성을 되짚었다.
정결한 마음이 담는 신의 말씀, 믿음의 혈통을 말하다
방송은 먼저 늙은 예언자 자카리야의 간절한 기도(꾸란 19:4~5)와, 그 기도에 응답하여 태어난 아들 야히야(요한)의 이야기(19:7)를 소개하며, “신앙의 유산을 이을 자”에 대한 영적 갈망을 조명했다.김성언 총무는 “야히야라는 ‘처음 듣는 이름’은 단지 새로운 이름이 아닌 새로운 시대와 사명의 시작”이라며,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 역사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전개되는지를 강조했다.
마르얌, 하나님의 말씀을 품은 그릇이 되다
이어 방송은 꾸란 19:16~21절을 중심으로, 천사의 방문을 통해 마르얌이 성령을 잉태하게 되는 장면을 다루었다. 김 총무는 “예수는 인간의 개입 없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태어난 존재이며, 꾸란은 그를 ‘하나님의 말씀(칼리마)’이자 ‘영(루흐)’으로 묘사한다”고 설명하며,이것이 다석 류영모 선생이 말한 “말씀이 깃들 그릇” 개념과 깊이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믿음은 마음의 상태다”…다음 주는 ‘타하’ 장
방송을 마친 곽영길 MC는 “신앙은 혈통이나 지식이 아닌, 순수한 내면과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정리하며, 다음 회차인 34회에서는 꾸란 제20장 ‘타하’를 통해 모세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계시, 인간의 응답에 대해 나눌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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