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정책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전공은 행정, 사회복지, 부동산, 언론·홍보, 이민다문화정책, 노인학, 경찰학 총 7개 학과이며 석사 야간과정 신입생에 대한 모집을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인하대 정책대학원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학과는 정책대학원의 모태가 되는 행정대학원 시절부터 인천·경기지역의 수많은 공무원, 시의원, 구의원이 진학하는 유서 깊은 학과다. 부동산학과는 일반대학원의 도시계획학·도시재생학 박사과정과 연계해 부동산 개발과 정책 전문가를 배출하는 대표학과이다.
이민다문화정책학과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도시에서 이민정책을 설계하고 다문화사회를 통합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재외동포청의 인천 출범에 발 맞춰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노인학과는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사과정에서 노인정책·실버산업 전공과목을 운영하고 있고, 경찰학과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지역 내 경찰의 역할이 커지면서 증가하는 치안과 안전 수요에 대응할 유능한 경찰과 치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신설됐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사회복지학과와 공공기관 미디어·홍보 담당자, 지역 내 언론·방송인들의 탄탄한 네트워킹이 강점인 언론홍보학과 또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책대학원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사회 각 분야의 재직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통합된 원우회 활동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매학기 전체 재학생, 졸업생, 강의 교원이 참여하는 해외학술세미나는 방문 도시별 도시계획 현장답사뿐 아니라 국가별 부동산 정책, 이민정책, 다문화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책대학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력한 원서를 출력해 증빙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정책대학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훈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사회는 시민 중심적 국가, 디지털 방식의 보편화, 인공지능을 사회 전 분야에서 쉽게 쓰는 사회와 데이터 기반 업무와 정책 그리고 개방적인 공동체 중심의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인하대 정책대학원이 가진 전공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하반기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기업 초청 설명회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5년도 하반기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기업 초청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예년보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170여명의 학생들에게 직무·기업 소개와 현장 질의응답을 했다.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학습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실무 중심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는 지난 2015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명의 학생이 실무 경험을 쌓고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공계열 분야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들의 정규직 전환률이 80%를 웃돌았고, 인문계열의 경우 정규직 전환률 50%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까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 ‘우수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현재 반도체장비 개발, SW 개발, 마케팅전략기획, 영업,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등 5개 분야의 일학습병행 직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 개발 등 2개 직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훈련 직무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곽효범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커리어 목표에 한층 가까워지고,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학습병행과 첨단산업 아카데미의 지속적인 확대·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에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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