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390억…전년比 62.6%↑

춘천 휴젤 거두공장 사진휴젤
강원 춘천시 휴젤 거두공장 [사진=휴젤]

휴젤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2.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20.9% 신장하고, 당기순이익도 309억원으로 35.9% 늘었다.

휴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 배경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5%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중국·호주·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4% 성장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도 17.7% 증가한 3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아태·북남미·유럽 등에서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 역시 39.3% 늘어난 132억원 매출을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BR'은 연이은 신제품 출시,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으로 휴젤의 전 제품군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또 한 번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모멘텀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30만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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