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라는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 포기 방안을 택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검은 지난 7일 심우정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 지휘부 회의에서 윤 대통령 석방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수사팀인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석방 지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이 같은 대검 지시에 논의 중인데, 석방지휘가 최종 결정되면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즉시 풀려난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지귀연 부장판사)는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며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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