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 120억원 투자유치…26년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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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9-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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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영업사원들의 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영업사원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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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봇모빌리티
[사진=차봇모빌리티]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는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226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다.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차봇은 이번 투자 과정에서 지난 2021년 말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차봇모빌리티 측은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영업사원들의 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영업사원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 중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약 6만여명의 영업사원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이 차봇 멤버십에 가입돼 있다.
 
올해는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앱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을 연결한다. 선불 충전금 기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중고차 사업 협력 등도 계획 중이다.
 
현대해상과는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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