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경재배 전환사업으로 생산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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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9-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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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진안군이 올해 추진한 '농작업 환경개선 수경재배 전환사업'으로 상추 생산성을 3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경재배 전환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하우스 환경관리 및 양액기 사용요령 등을 따로 습득해야 하며, 펌프설비 등의 문제 발생 시 급속한 피해를 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한 시범사업 농가는 "수경재배 전환으로 연간 2번 재배하던 상추를 6번까지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작업환경 개선으로 인건비 절감과 허리통증이 없어 좋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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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재배 베드시설 보급사업으로 상추 연간 생산량 300% 증가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올해 추진한 ‘농작업 환경개선 수경재배 전환사업’으로 상추 생산성을 3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하우스 내 흙에서 재배하는 방식을 허리높이의 인공베드를 설치해 수경재배로 전환한 방식으로, 양액기를 통해 작물의 뿌리에 영양분을 자동으로 분무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통하면 기존 상추 하우스 토양 연작장해를 개선하고 정밀한 영양분 공급이 가능해 작물의 생육 및 수량이 향상된다.

또한 고설 방식이라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작업이 가능해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수경재배 전환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하우스 환경관리 및 양액기 사용요령 등을 따로 습득해야 하며, 펌프설비 등의 문제 발생 시 급속한 피해를 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한 시범사업 농가는 “수경재배 전환으로 연간 2번 재배하던 상추를 6번까지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작업환경 개선으로 인건비 절감과 허리통증이 없어 좋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환경 개선 및 생력화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미래 농업에 발맞춰 스마트한 최신 영농기술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전북 진안군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단속반을 조직하고, 각 읍·면에 산림보호지원단 27명을 배치해 임산물 불법 채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이나 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불법 산지전용, 무단 벌채, 입산 통제구역 출입,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임산물 불법 채취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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