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완섭 환경부 장관 임명...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 채택

  •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 비상장회사 주식 이해충돌 논란 등 제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다. 김 장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예산 관료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환경부의 경제부처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전반적으로 환경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회사 주식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후보자 가족의 주소지 이전을 둔 위장전입 의혹 등이 다뤄졌다.
 
김 후보자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냈고 지난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다. 그러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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