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아이디어 시험·평가장 열린다···하반기 D-테스트베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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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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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오는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또 통계분석, 법률규제,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 지도와 조언을 통해 참여자는 핀테크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자에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고,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주어진 가명정보를 신속히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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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융위원회
[사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오는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팀·기업 누구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험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험장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분석시스템(VDI)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시험장에 원격 접속한 뒤 데이터 활용·가공 역량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또 통계분석, 법률규제,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 지도와 조언을 통해 참여자는 핀테크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자에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고,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주어진 가명정보를 신속히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주어진 기간(14주) 동안 더욱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21년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 사업에는 그동안 총 87개 팀이 참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팀이 참여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20개 내외의 팀이 테스트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참여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뉜다. 참여자는 이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참여자로 선정되면 오는 8~11월 총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한다. 최종적으로는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연말에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가 진행돼 올해의 우수 참여팀 6곳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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