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 19분께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갯바위에 하선시켜 주었던 낚시객 A(62, 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어선이 낚시 철수차 갯바위 현장에 방문 당시 낚시 장비와 소지품만 발견되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며 낚시어선 선장에 의해 여수해양경찰서에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키고 인근 항해 및 조업선박에 구조 협조 요청하던 중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4.6km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표류 중인 낚시객 A씨가 발견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낚시객 A씨를 인양하였고, 당시 낚시객은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구명조끼는 착용한 상태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낚시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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