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지시완·최설우 방출...'검정고시 출신' 김서진도 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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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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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지시완 등 3명을 방출했다.

    롯데는 포수 지시완과 투수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 내야수 김서진을 방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시완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2019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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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완 사진연합뉴스
지시완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지시완 등 3명을 방출했다.

롯데는 포수 지시완과 투수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 내야수 김서진을 방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시완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2019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이따금 타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 시즌 롯데는 주전 포수 유강남을 포함해 손성빈, 정보근 등 포수진이 두터워졌다. 지시완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하며 설자리를 잃었다.

최설우는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2승 7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07의 기록을 남겼다.

김서진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2번째이자 야수로서는 최초로 학창 시절 야구 선수로 활약하지 않은 채 프로야구 지명을 받은 선수다. 더욱이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학위를 취득하고 프로 무대에 진출한 첫 사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롯데에서 방출된 그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한편 김서진에 앞서 학창 시절 선수 경력 없이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는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투수 한선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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