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중국, 홍수 이어 토네이도까지 "대피해도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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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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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저우에서 토네이도가 강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중국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토네이도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였으며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20.6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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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
    중국 광저우에서 토네이도가 강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중국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토네이도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였으며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20.6m로 측정됐다.

    토네이도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는 고압전선에 불꽃이 튀더니 크게 폭발하고, 철제 구조물들이 하늘 높이 치솟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한 중국인은 "종말이 다가온 것 같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웃으며 영상을 찍었는데 가방이 다 날아갔다" "탁자 밑으로 대피했는데 소용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토네이도는 4분간 해당 지역을 휩쓸었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주민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고, 건물 140여 채가 파손됐다. 

    또한 갑자기 내린 큰 우박으로 자동차 유리가 박살 나고 야외 테이블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광둥성에는 불과 일주일 전 100년 만의 홍수로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연이은 자연재해에 대해 중국 기상 당국은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남중국해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 이에 앞으로 2~3일간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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