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CEO "아일릿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사전 기획돼 문제…뉴진스 신경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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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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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명확히 드러나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는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착수 의도에 대해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면서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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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CEO 사진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CEO [사진=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명확히 드러나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는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착수 의도에 대해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면서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이어 박 CEO는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라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박 CEO는 해당 사안으로 혼돈에 빠져 있을 어도어 구성원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어도어 직원들에게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각별히 애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어도어는 하이브 레이블 소속으로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이 나머지 2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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