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공구 생산액, 올해는 플러스 성장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4-17 17: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경제부 통계처는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만의 공구 제품의 생산액이 전년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공구 생산액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증가한 이후 최근 2년간 전년 대비 마이너스가 이어졌다.

 

대만의 공구 생산액은 세계적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2010년부터 1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2021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DIY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317억 대만달러(약 1506억 엔)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수습됨에 따라 DIY 수요 축소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부동산 시장과 수선시장의 타격,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지역의 재고확대 등으로 수주가 침체돼 2022년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16.1%, 2023년은 21.6% 각각 감소했다.

 

올 1월 생산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9% 증가한 22억 대만달러. 지난해 4분기 이후 고객측의 재고소진과 제조사의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등으로 수주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동공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억 7100만 달러(약 263억 엔)로, 1분기 기준으로 2년 연속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제품별로는 에어임팩트렌치가 4.6% 증가한 1억 100만 달러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대만에서 제조된 공구의 최대 수출지역은 미국. 올 1분기 수출액은 7.9% 증가한 8200만 달러이며, 전체의 47.8%를 차지했다. 이하는 중국・홍콩이 4.3% 감소한 1300만 달러(점유율 7.5%), 독일이 58.7% 증가한 1100만 달러(6.3%), 일본이 21.1% 감소한 900만 달러(5.5%), 벨기에가 13.5% 증가한 700만 달러(4.0%)의 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