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시멘트 업계 경영난, 정부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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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4-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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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시멘트협회(VNCA)는 시멘트 소비량이 2022년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영난에 직면한 시멘트 생산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총리실에 요청했다. 다우투 온라인이 10일 보도했다.

 

VNCA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시멘트 소비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8780만톤(국내 5660만톤, 수출 3120만톤)에 그쳤다. 현재 베트남 내에는 61곳의 시멘트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 연산능력은 1억 1700만톤에 달한다.

 

VNCA는 생산능력과 소비량에 큰 격차가 있으며, “파산 및 공장 일부를 외국기업에 매각해야할 위기에 처한 기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소비량이 늘어나지 않는 원인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공사에 시멘트 사용이 제한적이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 높은 연료가격에 따른 생산비용 상승, 클링커(소괴(燒塊))에 대한 수출세율 인상, 시멘트 공장에 대한 환경규제 등을 꼽았다.

 

VNCA는 시멘트 업계에 대한 지원책으로 고속도로 고가교 건설 등에 시멘트 사용, 클링커에 대한 수출세 폐지, 시멘트 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 및 금리인하, 시멘트 분야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입억제 등의 조치를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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