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LG 권봉석, SK 최규남 등 6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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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4-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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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6인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3일 남민우 다산 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권봉석 LG 대표이사, 최규남 SK 상임고문, 안익진·박세혁 몰로코 공동창업자,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등 6인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나 학문적 성취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총 31회에 걸쳐 해외활동부분 32명과 국내활동부문 79명, 총 1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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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기술 발전 공헌으로 모교 명예 드높여

왼쪽부터 박세혁 몰로코 공동창업자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홍유석 서울대 공대 학장 남민우 다산 네트웍스 대표이사 권봉석 LG 대표이사 최규남 SK 상임고문 사진서울대 공대 제공
(왼쪽부터) 박세혁 몰로코 공동창업자,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홍유석 서울대 공대 학장, 남민우 다산 네트웍스 대표이사, 권봉석 LG 대표이사, 최규남 SK 상임고문 [사진=서울대 공대 제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6인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3일 남민우 다산 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권봉석 LG 대표이사, 최규남 SK 상임고문, 안익진·박세혁 몰로코 공동창업자,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등 6인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나 학문적 성취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총 31회에 걸쳐 해외활동부분 32명과 국내활동부문 79명, 총 1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6인의 수상자 소개는 아래와 같다.

남 대표이사는 1984년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다산 네트웍스를 창업해 국산 라우터 개발을 시작으로 인터넷 접속 통신 장비의 개발과 공급에 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등극시키는데 큰 공로를 세웠으며, 자동차와 반도체, IT 부품 등 다양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권 대표이사는 1987년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 입사해 혁신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해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했다. 2021년 11월까지 LG전자 CEO를 역임했고, 현재까지 LG 대표이사와 부회장직을 맡으며 한국 전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상임고문은 1987년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동문 파트너스를 창립해 아시아 초기 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했다. 2007년 게임산업 진흥원 원장으로 취임 후 2012년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2018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으로 취임해 에너지 환경 신산업 발굴을 주도했다. 현재는 SK 상임고문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경영 활동을 이끌고 있다.

안 공동창업자는 지난 2004년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구글 유튜브에 입사해 맞춤형 광고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2010년 안드로이드 팀에서 수석개발자 겸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빅데이터 처리·분석 시스템을 운용했다. 박 공동창업자는 지난 2004년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2007년 오라클에 입사해, 시니어 테크니컬 스태프로 재직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안·박 동문은 2013년 몰로코를 공동창업하고, 현재 각각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하고 있으며, 북미를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 시키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1989년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동진쎄미켐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이루어 냈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이차전지 적용 소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했으며, 전자재료 소재 분야의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홍유석 서울대 공대 학장은 “서울대학교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연구에 사명감을 갖고 사회와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수상자 여섯 분은 세계 산업과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리더이자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시상식은 심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상자에 대한 업적 보고와 상패·기념품 수여가 진행됐으며, 홍 학장의 축하 인사 후 행사에 불참한 안 공동창업자를 제외한 수상자 5인의 수상 소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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