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6번째 그린 재킷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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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이동훈 기자
입력 2024-04-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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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가 6번째 그린 재킷에 도전한다.

    커플스는 "우즈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즈는) 순수하게 치고 있다.

    우즈가 올해 그린 재킷(마스터스 부상)을 입는다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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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 1번 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 1번 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타이거 우즈가 6번째 그린 재킷에 도전한다.

우즈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프레스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우즈는 이날 저스틴 토머스(이하 미국), 프레드 커플스와 전반 9홀을 플레이했다.

일요일인 7일은 전반 9홀을 아이언 한 개과 웨지 세 개를 들고 혼자, 월요일인 8일은 후반 9홀을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했다.

27홀을 소화하고 온 우즈는 "훌륭한 의료진이 뒤에 있다. 6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라운드 날씨가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즈에게 마스터스는 특별하다. 이날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

"29년 동안 마스터스에 출전한 것 같다. 아마추어들이 묶는 크로우스 네스트에서 바이런 넬슨(이하 미국), 샘 스니드, 진 사라젠이 티샷하는 걸 봤다. 첫 우승 때 아버지를 껴안았고, 마지막(2019년) 우승 때 아들을 껴안았다."

우즈는 24회 연속 컷 통과에 도전한다. 1997년부터 지난해(2023년)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했다. 2014·2016·2017·2021년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기권했다. 3라운드 시작 직전 기권을 선언해 인정됐다.

우즈는 "24회 연속 컷 통과에 도전한다. 코스에 대한 이해도가 바탕이 되는 것 같다. 이 대회는 20대보다 30·40대 선수가 더 우승한다"며 "여러 부위에 통증이 있지만, 발목 등은 좋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즈는 "모든 것이 합쳐지면 하나(그린 재킷)를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연습 라운드한 커플스는 우즈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커플스는 "우즈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즈는) 순수하게 치고 있다. 걸음걸이는 쳐다보지 않았다. 그저 잘 친다. 허리는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즈가 올해 그린 재킷(마스터스 부상)을 입는다면 6번째다. 마스터스 6승은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 최다승은 2승 차로 좁혀진다. 잭 니클라우스는 18회, 우즈는 현재까지 15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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