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석래 회장 빈소 찾은 한덕수 총리 "존경하는 기업인…한미 우호 관계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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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4-03-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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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3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내 개인적으로 왔다"고 답한 뒤 "조석래 명예회장님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노무현 정부 시절) 전경련 회장으로서 경제계를 대표해 일을 많이 하시고, 한미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2008년 국무총리를 역임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었던 고인과 소통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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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을 조문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을 조문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3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날 한 국무총리는 5분여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내 개인적으로 왔다”고 답한 뒤 “조석래 명예회장님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노무현 정부 시절) 전경련 회장으로서 경제계를 대표해 일을 많이 하시고, 한미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2008년 국무총리를 역임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었던 고인과 소통한 인연이 있다. 한 총리는 “(고인과) 한국의 경제를 어떻게 더 국제화할 것인가 하는 토론회에도 같이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유족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어서 빨리 슬픔을 극복하시기를 기원했고, 고인께서 국가 경제와 국가 정책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잘 하고 계시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난번 다보스(포럼)에도 같이 가서 한국 경제를 어떻게 더 국제화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에도 같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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