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쉬인 공세 우리에게도 기회...중진공, 中企 글로벌화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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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3-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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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글로벌성장본부 중점 지원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는 27일 '2024년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 중점 지원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현장과 맞닿아 있는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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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글로벌성장본부 중점 지원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중진공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글로벌성장본부 중점 지원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알리, 테무 등의 파상적 공세가 현실에서 느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에서 제품을 싣고 오는 선박이 돌아갈 때는 빈 배로 가려 하겠느냐. 돌아갈 때 우리 제품을 싣고 갈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안정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는 27일 ‘2024년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 중점 지원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현장과 맞닿아 있는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 테무, 쉬인 중국 플랫폼 공세가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 해외수출 비중 확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한다.
 
먼저 신시장진출지원자금 공급 규모와 지원한도를 상향한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제품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수출인프라 조성에 필요한 시설‧운전자금이다. 올해 공급 규모는 4174억원으로 지난해 3570억원 대비 604억원(16.9%) 증가했다.
 
지원 한도도 기존 20억원에서 올해부터 30억원으로 늘렸다.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수출향상기업 지원횟수 제한 완화와 수출선도기업(500만 달러 이상) 신청 절차 간소화를 우대한다.
 
이와 함께 수출 유망·성장단계 기업에는 온라인수출을 패키지로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온라인수출컨설팅 △글로벌쇼핑몰진출 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등을 통합해 한 번에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글로벌 플랫폼’ 확대를 통한 해외 지원 거점 기능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세계 주요 교역 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수출, 현지화 등 해외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중진공은 올해 자카르타 GBC(하반기)와 K-스타트업센터(KSC) 도쿄(5월) 개소를 추진한다.
 
중소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를 추진한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전자상거래 등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해 물류 전 과정을 최저비용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물류 플랫폼이다. 내년 말 구축 예정이다.
 
안 이사는 “중기 전용 항공물류센터는 전체 수출 중소기업의 3% 가량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기 전용 항공물류센터가 궤도에 오른다면 추가 중기 전용 항공물류센터 설립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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