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권 문제, 상호주의 원칙 지킬 것"…이재명 '셰셰' 발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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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3-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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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주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주의 원칙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 현장 총괄선대위 회의에서 "27일부터 재외투표소에서 선거가 실시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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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아버지' 발언, 콩쥐팥쥐 때 생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주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주의 원칙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 현장 총괄선대위 회의에서 “27일부터 재외투표소에서 선거가 실시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어로 ‘셰셰(謝謝·고맙다)’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이 대표는 손을 모아 ‘셰셰’하는 행동을 보여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그런 식의 외교 정책, 민주당이 그간 주장해온 영주권자에 대한 상호주의를 배제하는 등의 정책으로는 우리가 강대국에 ‘셰셰’하며 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가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반면교사로 삼아달라”고 운을 뗀 그는 “재혼 가정 등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라며 “(이 대표가) 콩쥐팥쥐 때 생각으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우리는 절대 그런 비슷한 말이라도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행중인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수도권원패스’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시한 전국민 25만원 지급 공약을 비판하면서 “일시적으로 25만원을 뿌리는 것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생산적으로 쓰인다”며 “물가인상 부담이 없고, 국가적으로 7억t(톤) 넘는 탄소를 줄이는 데 필요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1석3조’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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